[EV 트렌드] 中 니오, 테슬라 모델 3 경쟁하는 'ET5' 순수전기 세단 공개 

  • 입력 2021.12.20 08:5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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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상하이에 첫 설립 후 2018년 ES8, 2019년 6월 ES6, 2020년 2월 EC6을 라인업에 추가한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가 내년 ET7 출시를 예고한 데 이어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개최된 '2021 니오 데이'를 통해 ET5 세단을 공개했다. 

테슬라 모델 3와 직접 경쟁이 예상되는 ET5는 니오 테크놀로지 플랫폼 2.0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3대의 차량 중 두 번째 모델로 파워트레인 일부는 ET7과 공유된다. 외관 디자인은 0.24cd의 항력 계수를 통해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790mm, 전폭 1960mm, 전고 1499mm에 휠베이스 2888mm로 테슬라 모델 3보다 약간 큰 정도다. 실내는 10.2인치 HDR 계기판과 대형 센터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증강 및 가상현실 기술을 제공한다. 

니오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150kW, 210kW 전기모터를 탑재해 483마력의 최고출력과 700Nm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이를 통해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4.3초의 순발력을 나타낸다. 또한 CLTC 중국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주행가능거리는 100kWh 기준 700km, 150kWh 1000km를 달성했다. 또한 니오 ET5는 800만 화소 카메라를 비롯해 라이다, 레이더 및 초음파 센서 등 총 33개의 감지 센서가 탑재되어 다양한 주행보조기능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니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년 1월 2일 ET7 대형 세단의 주문을 시작하고 내년 3월 28일 해당 모델의 고객 인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니오는 중국 허페이 공장에서 2018년 5월 첫 양산을 시작한 이후 지난 4월 1046일 만에 10만 번째 차량을 생산했다.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가운데 양산 10만대를 달성한 건 니오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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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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