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창사 이래 최초 1000만대 생산 도전

판매 목표치976만대로 23% ↑, 하이브리드카 판매 호조에 목표 수정

  • 입력 2012.08.05 10:3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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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요타 코롤라

대규모 리콜, 동일본 대지진, 태국의 홍수 등 잇딴 악재를 극복하고 기적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도요타가 올해 목표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도요타는 5일, 도요타브랜드와 다이하트, 히노 등 그룹 전체의 글로벌 생산 및 판매 목표를 수정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판매 목표는 일본 내수 4만대, 해외 판매 13만대 등 총 17만대를 늘리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요타의 2012년 판매 목표는 지난 2월 발표한 958만대에서 상용차 브랜드인 히노의 1만대를 합쳐 18만대가 늘어난 976만대로 상향 조정됐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카로 대표되는 전세계적인 친환경차의 수요증가와 북미, 동남아시아, 중근동 지역에서의 판매호조를 반영한 결과"라고 말했다.

글로벌 생산은 올해 일본 국내와 해외 생산거점에서 추가로 각각 11만대, 합계 22만대가 증가한 100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만약 이 같은 목표가 달성된다면 도요타는 창사이래 최초로 년간 1000만대 생산을 달성하는 대 기록을 세우게 된다.

도요타의 생산 목표 조정은 판매 대수 목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적정규모의 증산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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