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신형 알티마, 美서 돌풍...하반기 국내 상륙

  • 입력 2012.08.02 19:49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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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의 신형 알티마가 미국 시장 공식 데뷔 한 달만에 2만6602대를 판매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닛산 북미법인에 따르면 신형 알티마는 지난 6월26일 미국 시장에 데뷔한 이후 실질적인 첫 달 판매에서 돋 보이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알티마 역사상 가장 세련된 세련된 디자인으로 평가되고 있는 신형 알티마는 지난 3월, 닛산 USA 홈페이지/미디어 사이트/페이스 북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툴을 통해 5주에 걸친 사전 홍보를 거쳐 공개됐다.

지난 4월 개최된 2012 뉴욕 국제 오토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 신형 알티마는 특히 2.5모델11.4km/l의 도심 연비와 16.1km/l의 고속도로 연비로 복합 모드 13.1km/l의 우수한 연비로 주목을 받았다. 이는 미국환경보호국(EPA)가 인증한 중형 가솔린 모델 가운데 가장 높은 연비다.

알 카스티네티 닛산 북미법 부사장은 "올 뉴 알티마는 지금까지의 알티마 모델 중 가장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닛산이 올 뉴 알티마의 판매에 힘입어 7월 5만3744대의 자동차 판매(승용부문)를 기록했으며 알티마는 작년 동기 대비 24.7%가 상승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닛산 북미법인은 7월 한달 간 총 9만8341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대비 16.2%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닛산 브랜드는 올 뉴 알티마의 선전으로 전년대비 12.3% 증가한 8만6722대, 인피니티는 전년 동기대비 56.8% 증가한 1만1619대를 판매했다.

오는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인 신형 알티마는 내, 외관 등 모든 부분에 변화를 준 풀체인지 모델로 V6엔진을 탑재한 3.5리터 모델과 직렬 4기통 엔진의 2.5리터 모델 2가지 엔진 라인업에 업그레이드된 ‘뉴 제너레이션 엑스트로닉 CVT’를 탑재, 편안하고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보여준다.

한편,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사랑 받고 있는 알티마의 풀체인지 모델이 하반기 출시 될 예정"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의 높은 안목과 다양화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고의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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