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2월 한 달간 내수 8449대, 수출 2142대를 포함 총 1만591대를 판매하고 2020년 한 해 동안 10만7416대의 실적을 기록해 전년 대비 20.6% 감소를 나타냈다.
4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달 판매는 내수 8449대, 수출 2142대를 포함 총 1만591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8.0% 감소한 기록이다. 12월 내수 판매는 생산 차질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올 뉴 렉스턴의 선전을 통해 월평균 판매대수를 상회하는 판매를 보였다.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던 수출 역시 조업 차질로 인한 물량 공급을 해결하지 못하고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를 나타냈다.
쌍용차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수요 위축 및 부품 공급 차질 상황에서 내수 8만7888대, 수출 1만9528대를 포함 총 10만7416대를 판매했다. 특히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차 출시와 함께 하반기부터 판매가 전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결과적으로는 지난해와 비교해 20.6% 감소를 나타냈다.
한편 쌍용차 측은 회생절차 개시 여부 보류 신청이 법원으로부터 최종 결정된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관련 이해당사자 간 합의를 통해 신규 투자자와 매각협상 등 가시적 성과를 도출해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