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페이톤 전기차 버전 ID.6 출시 전망 'EQS · 모델 S' 경쟁

  • 입력 2020.12.24 09:48
  • 수정 2020.12.24 09:4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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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3에 이어 ID.4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를 앞둔 폭스바겐이 내년 테슬라 모델 S, 메르세데스-벤츠 EQS와 직접 경쟁하게 될 신차를 라인업에 추가할 전망이다.

24일 카버즈 등 외신은 폭스바겐이 과거 플래그십 세단 페이톤의 전기차 버전으로 ID.6를 선보일 예정이며 테슬라 모델 S, 메르세데스-벤츠 EQS와 경쟁하게 될 럭셔리 전기 세단 세그먼트를 겨냥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ID.6는 앞서 폭스바겐이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ID. 비전 콘셉트'의 양산형 모델로 세단 혹은 왜건형 차체를 띠게 될 전망이며 완전 충전시 주행 가능거리는 700km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바겐그룹 순수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에서 제작되는 해당 모델은 ID.3 해치백을 시작으로 ID.4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내년 공개 예정인 ID.5 쿠페형 SUV 등에 이은 전동화 라인업 최상위 모델로 자리할 전망이다.

커버즈는 ID.6의 경우 후륜에 전기모터 1개 또는 앞뒤로 2개의 모터가 장착되는 4륜 구동 모델로 제공되고 전자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8.5초, 후자는 5.6초의 순발력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구체적 차량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84kWh급 배터리팩을 장착하게 될 경우 최대 700km 주행가능거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향상된 리튬 이온 배터리 기술과 공기저항을 최소화한 디자인을 통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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