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순수전기 ID.4 외관 디자인 공개 '뛰어난 공기 역학 설계'

  • 입력 2020.08.28 09:12
  • 수정 2020.08.28 09:4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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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독일 츠비카우 공장에서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SUV 'ID.4' 양산이 시작된 가운데 폭스바겐이 신차 외관 디자인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8일 폭스바겐은 ID.4는 폭스바겐 최초의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이며 외관 디자인은 역동적인 모습과 뛰어난 공기역학성을 반영해 새로운 정체성을 상징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ID.4 출시를 통해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소형 SUV 판매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ID.4가 유럽, 중국 그리고 향후에는 미국에서도 판매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폭스바겐그룹의 디자인 책임자이자 폭스바겐 브랜드 수석 디자이너 클라우스 지시 오라(Klaus Zyciora)는 "ID.4는 전기차 디자인의 혁신을 상징한다. 외부 디자인은 깔끔하고 흐르는듯 부드럽고 강력하다. 이것은 ID 패밀리의 매끄러운 공기역학적 스타일 때문이다. ID.4의 현대적 디자인은 헤드램프와 시그니처 라이트를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또 "ID.4의 새로운 디자인 변화는 공기역학성에 매우 집중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0.28Cd의 우수한 항력계수를 자랑한다"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 ID.4는 새로운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두 번째 모델로 MEB 플랫폼은 전기차 전용으로 설계되어 콤팩트한 차체에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폭스바겐은 ID.4의 낮은 항력계수로 인해 해당 모델이 WLTP 기준 완전충전시 최대 500km의 주행가능거리를 자랑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에 따르면 ID.4는 처음에는 후륜구동 모델만 출시될 예정이며 이후 사륜구동 모델이 추가될 계획이다. 또 고전압 배터리는 주행 안정성과 차체 무게 배분을 감안해 차체 하부에 배치된다.

한편 앞서 일부 외신을 통해 유출된 ID.4 자료를 살펴보면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속도는 약 160km/h에 이르며 150kW 전기모터를 탑재해 201마력의 최고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체 크기는 전장, 전폭, 전고가 각각 4592mm, 1852mm, 1629mm로 콤팩트 SUV 수준을 띄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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