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식 뜸한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영국서 상세 제원 공개

  • 입력 2020.08.27 12:11
  • 수정 2020.08.27 12:12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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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가 영국에서 등장했다. 기아차 영국 법인은 현지시각으로 26일, 13.8kWh 배터리 팩과 66.9kW 전기 모터, 1.6ℓ T-GDi 엔진 그리고 6단 자동 변속기가 맞물린 쏘렌토 PHEV 상세 제원을 소개했다. 유럽 판매는 2021년 초로 예상했다. 

기아차는 영국 시장에 ceed와 Xceed 두개 모델에서 PHEV 버전을 판매하고 있다. 영국 법인이 공개한 쏘렌토 PHEV는 1.6ℓ T-GDi로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265Nm(27.02kgf.m)를 발휘하고 전기모터와 결합한 총 시스템 최고 출력은 265마력, 최대 토크는 304Nm(31.0kgf.m)다.

순수 전기모드로 가능한 주행거리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은 인증을 받기 전이다. 기아차 영국 법인은 쏘렌토 PHEV에 탑재된 배터리팩에 처음으로 수냉 시스템을 적용해 열관리와 이에 따른 효율성을 최적 상태로 발휘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배터리 팩은 차체 하부에 배치돼 실내 공간을 극대화했다.

5인승과 7인승은 각각 시트 폴딩으로 최대 898ℓ, 809ℓ에 달하는 풍부한 적재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외관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뱃지로 구분이 가능하고 실내는 12.3인치 풀 디지털 계기판과 10.25 인치 터치 스크린을 중심으로 기존 쏘렌토와 다르지 않은 구성을 하고 있다.

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보스 오디오 시스템, 첨단 운전 보조 시스템(ADAS)도 제공된다. 한편 쏘렌토 라인은 스마트스트림 D2.2와 하이브리드로 구성돼 있으며 연내 2.5 가솔린 터보 출시가 기대되고 있다. PHEV는 2021년 초 유럽 시장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는 이보다 빠른 올 하반기 출시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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