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유럽 특허청에 '바이욘' 등록 차세대 전기차 이름?

  • 입력 2020.08.24 16:0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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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지난 5월 중순, 유럽 특허청에 '바이욘(Bayon)' 이란 이름을 새롭게 등록하며 관련 업계에서 각종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독일의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uto motor und sport)는 현대차그룹이 지난 5월 중순 유럽 특허청에 '바이욘' 이라는 이름을 등록했다고 보도하며 사용 내역에 전기차, 부품 및 액세서리를 포함한 자동차 관련 목록으로 분류했다고 언급했다.

해당 매체는 관련 소식을 전하며 현대차그룹이 해당 명칭을 실제로 사용하게 될 지 분명하지 않지만 앞으로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다양한 신차를 출시할 예정인 만큼 향후 선보일 차명으로 사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관련 업계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현재 GV80, G70 또는 eG80 등 알파벳과 숫자과 혼합된 차명을 사용하거나 사용할 예정이며 기아차는 향후 선보일 순수전기 크로스오버의 개발코드명을 'CV' 등을 사용하고 있어 바이욘 차명을 사용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현대차로 예상했다.

앞서 현대차는 더 이상 차명 앞에 'i'와 숫자로 연결된 명명법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유럽에서는 여전히 i10, i20 및 i30 등 모델명을 사용 중이다. 이와 관련 일부에선 해당 명칭이 신차에 사용되는 게 아닌 신사업 혹은 향후 선보일 일부 서비스에 붙게 될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바이욘은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지에 있는 불교사원으로 해당 사원에는 54기의 석탑이 있으며 탑의 4면에 각각의 얼굴 조각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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