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베이징 모터쇼' 다음달 26일 개막 "안전 보장 위해 다양한 조치 마련"

  • 입력 2020.08.24 14:13
  • 수정 2020.08.24 14:2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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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지난 4월 개최 예정이던 중국 베이징 모터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무기한 연기되었던 가운데 최근 모터쇼 주최측이 다음달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모터쇼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4일 오토모티브 뉴스 등 외신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베이징 모터쇼'가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개최될 예정이라고 모터쇼 주최측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모터쇼 프레스 데이는 26일에서 27일 사이 진행될 계획이다.

베이징 모터쇼 주최측은 실내 행사 수용 인원을 제한하게 될 지는 확정하지 않았으나 참가자와 방문객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0년 시작된 베이징 모터쇼는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국으로 성장한 중국 시장 위상 아래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주요 신차를 출품하는 핵심 모터쇼로 성장해 왔다. 지난 2018년 모터쇼에는 현대차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를 비롯 중국 및 해외 업체 등이 참여해 총 105개의 월드프리미어와 1022개의 자동차를 전시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바 있다.

한편 지난 1월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글로벌 확산 여파에 따라 올해 개최 예정이던 국제 모터쇼들은 줄줄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되는 분위기를 펼쳐왔다. 앞서 제네바 모터쇼와 뉴욕 오토쇼, 디트로이트 모터쇼, 파리 모터쇼를 비롯해 국내 부산 모터쇼 등이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개막을 취소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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