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 '최고 안전한 차' 찜찜한 공동 1위

  • 입력 2020.08.21 10:30
  • 수정 2020.08.21 10:4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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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현대자동차가 1위를 차지했다. 국산차 브랜드로는 기아자동차가 4위, 제네시스가 10위를 기록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IHS가 최근 발표한 자료를 기준으로 현대차는 '우수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최고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에 10개 모델을 올리며 스바루와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최고 안전 등급(TSP+)을 수상한 모델 개수에서는 스바루와 상당한 차이가 났다. 

현대차는 최근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된 베뉴를 포함 코나,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엘란트라, 엘란트라 GT, 벨로스터, 쏘나타 등 9개 모델의 신차 안전도 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 받았으며 수소전기차 넥쏘의 경우 최고 안전한 차에 수여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되기도 했다.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일본의 스바루는 탑 세이프티 픽에 5개 모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5개 모델을 올렸다.

IIHS가 부여하는 최고 안전한 차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오프셋 충돌 테스트, 스몰 오버랩, 측면 충돌, 지붕 강성, 헤드레스트와 시트의 탑승자 보호 능력을 세분화해 평가하고 차대차 충돌 회피 및 완화 시스템과 헤드라이트 성능 평가에서도 우수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부여된다.

이번 조사에서 현대차에 이어 기아차는 6개 모델을 탑 세이프티 픽에 올리며 4위로 선정되고, 제네시스 브랜드는 3개 모델이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차지해 10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IIHS 평가에서 눈에 띄는 부분은 현대차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업이 모두 탑 세이프티 픽에 선정된 것으로 관련 업계는 향후 북미 시장에서 현대차 SUV 라인업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TOP SAFETY PICK+(현대차)
1. 현대차 베뉴 SUV – TSP with specific headlights
2. 현대차 코나 SUV – 전방 충돌 방지 및 특정 헤드 라이트 옵션이있는 TSP
3. 현대차 투싼 SUV – 전방 충돌 방지 및 특수 헤드 라이트 옵션이있는 TSP
4. 현대차 싼타페 SUV – TSP with specific headlights
5. 현대차 넥쏘 SUV – TSP+
6. 현대차 팰리세이드 SUV – TSP with specific headlights

TOP SAFETY PICK(현대차)
7. 현대차 아반떼(엘란트라) – TSP with optional front crash prevention and specific headlights
8. 현대차 i30(엘란트라 GT) – TSP with optional front crash prevention and specific headlights
9. 현대차 벨로 스터 – 전면 충돌 방지 및 특정 헤드 라이트 옵션이있는 TSP
10. 현대차 쏘나타 – TSP with specific headlights

현대차 북미법인 안전부분 책임자 브라이언 라투프는 "안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은 그 어느때보다 강력하다. 우리의 SUV 라인업이 탑 세이프티 픽,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을 획득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가장 작은 SUV부터 수소차, 8인승 모델에 이르기까지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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