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英 만족도 조사 1위, 현대차는 쌍용차에 브랜드 순위 밀려

  • 입력 2020.05.15 07:36
  • 수정 2020.05.15 10:50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 아이오닉이 영국 자동차 전문 온라인 사이트 어니스트 존(Honest John)이 발표한 ‘2018 어니스트 존 만족도 평가(Honest John Satisfaction Index 2020)’에서 1위에 올랐다.

어니스트 존의 만족도 평가는 자동차를 보유한 1만명에게 실용성, 편의성, 보유비, 연비, 성능 등 전반적인 만족도를 조사해 각 모델과 브랜드의 순위를 결정한다.

현대차 아이오닉은 이번 조사에서 93.7점을 받아 토요타 프리우스(92.2점), BMW 5시리즈 투어링(91.9점), 렉서스 NX(91.8점) 등을 제치고 가장 높은 만족도 점수를 받았다.

2016년 영국 시장에 진출한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라인업으로 판매되는 최초의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어니스트 존 관계자는 “아이오닉은 편안한 운전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과 함께 현대차 i10(92.3점, 3위), 기아차 니로(91.1점, 10위)가 톱 10에 비해 영국에 진출한 자동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모델이 선정됐다.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차의 브랜드 순위는 만족스럽지 못했다.

어니스트 존 만족도 평가 브랜드 순위에서 1위는 89.5점을 받은 렉서스가 차지했으며 현대차는 쌍용차(88.5점, 4위)보다 낮은 88.2점으로 5위에 머물렀다. 기아차는 브랜드 톱 10 순위에서 아예 빠졌다.

이번 조사에서 최악의 모델은  오펠 계열의 복스홀 아스트라(Astra. 73.0점)가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아스트라 소유자들은 수리비가 비싸고 실제 연비가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복스홀은 영국에 기반을 두고서도 최악의 자동차 톱 10 가운데 3대가 포함돼 체면을 구겼다.

최악의 브랜드 순위 최하위는 지프가 이름을 올렸다. 지프의 브랜드 신뢰도 점수는 8.33점에 그쳤고 테슬라(8.41점), 복스홀(8.50점), 시트로엥(8.61점), 알파 로메오(8.67점), 랜드로버(8.71점), 미니(8.74점), 포르쉐(8.87점), 르노(8.88점), 폭스바겐(8.90점) 순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