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정보 '통합정보포털 구축'

  • 입력 2020.03.12 11:1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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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장안평 지역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장안평 일대 자동차산업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자동차산업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오는 12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소비자는 자동차산업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자동차 산업과 관련된 정보 및 중고차, 부품, 정비 등 필요한 서비스를 손쉽게 제공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통합정보시스템은 분산되어 있던 장안평 일대 자동차 산업정보들을 단일 포털로 통합해 간력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거래 활성화를 도울 예정이다.

앞서 각 사업체에서 제공해온 자동차산업 관련 정보는 통합성이 부족하고 현장 실무자와 산업종사자간의 정보 불균형을 초래해 왔다. 통합정보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장안평 내 허위매물 근절, 신뢰성 회복, 지역경제 향상을 위해 업체간 협력과 정보 공유를 통해 누구나 자동차 관련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는 기존 장안평 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에서 제공하던 관련 교육안내 및 지역 행사정보 제공 뿐 아니라 매물정보, 매매업체정보 등 더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해당 사이트에서는 매매, 부품, 정비, 재제조, 튜닝 등 장안평 일대 다양한 산업 정보를 데이터화해 제공한다.

매매 카테고리에서는 관련 중고차 매물의 정비이력, 사고이력, 주행거리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장안평 일대 정비업체 검색기능과 일반사용자를 위한 정비가이드를 제공한다. 또한 매매 정비 외에도 신부품, 중고부품, 재제조부품 등 부품관련 정보와 장착점 정보를 동시에 제공해 구매부터 장착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안내한다.

이 밖에 자동차 부품관리 시스템의 경우 신부품, 재제조부품, 중고부품 등 부품 공급 사업자들을 위한 부품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특히 기존 중고차매매사이트와 달리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입력된 데이터에 대한 위변조를 방지하고 업체 내부 시스템의 흐름을 추적할 수 있어 신뢰성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통합정보시스템 운영은 '장안평 자동차산업 종합정보센터'에서 위탁 받아 관리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기능을 개선하고 더 많은 산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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