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요즘 왜 이래 '신형 i20 N' 숨이 멈출 것 같은 실루엣

  • 입력 2020.03.11 15:09
  • 수정 2020.03.11 15:1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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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20 N

제네바 모터쇼 취소로 데뷔 무대를 놓쳐 아쉬움이 컸던 현대차 3세대 i20의 고성능 버전 '신형 i20 N'의 실루엣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영상이 포착됐다. 신형 i20 N의 실루엣은 지난 5일 현대차가 공개한 신형 i20 티저 영상의 말미에 짧게 등장한다. 

'To be continued'로 다음 영상에 더 자세한 내용의 소개를 암시한 신형 i20 N은 베이스 모델인 신형 i20의 프런트 앤드를 살짝 변경하고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라인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휠 사이즈와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강렬한 레드 컬러의 웨이스트 라인과 대형 리어 스포일러로 고성능 이미지를 강조했다.

가장 뚜렷한 차별점은 파워트레인이다. 신형 i20 N에는 G 1.6 T-GDi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7단 수동변속기가 맞물릴 예정이다. 이 엔진은 현대차의 기존 라인업에 탑재돼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7.0kgf·m의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i20

그러나 신형 i20 N이 고성능을 지향하고 있고 크기와 무게를 감안하면 200마력 이상도 기대되며 같은 출력에도 체감 성능은 크게 달라질 전망이다. 신형 i20의 전장X전폭X전고는 4035X1734X1474mm, 휠베이스 2507mm, 공차중량은 1158kg으로 알려져 있으며 신형 i20 N도 크게 다르지 않다. 

현대차는 신형 i20 N이 유럽 고성능 해치백의 교과서로 불리는 포드 피에스타 GT, 폭스바겐 폴로 GTI와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보고 서스펜션을 포함한 섀시를 단단하게 다듬고 대용량 브레이크로 역동적이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 3세대 완전 변경 i20은 현대차의 유럽 라인업 가운데 처음으로 '센슈어스 스포티니스' 디자인을 적용하고 최고 출력 120마력을 발휘하는 1.0ℓ 가솔린 터보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한편 신형 i20 N은 2014년 2세대 출시 때도 일반 버전보다 늦게 공개된 적이 있어 상반기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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