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능동형안전시스템' 추돌사고 42% 감소

  • 입력 2012.07.09 09:34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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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의 능동형 안전시스템이 범유럽 안전 연구 프로젝트 '유로FOT(European Field Operational Test)'에서 우수성을 확인 받았다. 사고 자체를 미연에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이 시스템은 유로FOT 테스트 결과, 고속도로에서의 추돌사고를 무려 42% 까지 줄여준다는 결과가 나왔다.

유로FOT는 볼보의 어탭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추돌 경고 시스템, 사각지대 정보시스템, 차선이탈 경고시스템, 운전자 경고 시스템을 중심으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볼보 '어탭티브 크루즈 컨트롤(ACC)'은 운전자가 세팅한 속도로 주행하며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자동으로 유지하는 기능이며 '사각지대 정보시스템'은 주행 중 사이드 미러에 설치된 카메라가 좌우 사각지대의 차량을 감지하고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차선이탈 경고시스템'은 운전자가 부주의로 주행 차선을 이탈할 경우 경고하고 '운전자 경고시스템'은 피곤에 지쳐서 주의력이 저하된 운전자에게 사전 경고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유로FOT는 총 263명의 전문 드라이버를 동원해 100대의 볼보 V70, XC70 모델로 18개월간 총 300만km를 주행하며 테스트를 주행했다. 그 결과 ACC와 추돌 경고 시스템은 특히 도로 환경을 안전하게 개선하는 데에도 영향을 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유럽기금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유로 FOT 프로젝트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주행 환경을 목표로 지난 4년간 전 유럽지역에서 볼보를 포함한 총 28개의 자동차 회사와 대학교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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