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가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 EQC 아랫급 모델 EQB를 선보일 전망이다. 최근 독일의 한 일반도로에서 목격된 EQB 프로토타입은 약간의 위장 스티커만을 부착한 상태로 테스트를 실시했다.
10일 일부 모터원닷컴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EQC 아랫급 모델로 신차를 준비 중에 있으며 이는 GLB의 순수전기차 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EQA와 일부 공유를 통해 최대 출력 268마력을 발휘하고 듀얼 모터 타입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EQB에는 상대적으로 큰 차체를 바탕으로 60kWh급 배터리가 탑재되고 1회 완전충전시 최대 500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차체 디자인은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면 머플러가 사라진 형태 그리고 공기역학성을 고려한 일부 디자인 변경이 GLB와 차이를 띠게 될 부분이다.
한편 EQ 실버 애로우 스피드스터, EQA 해치백, EQV 밴 등의 전기 콘셉트카를 선보인 바 있는 메르세데스-벤츠는 향후 더 많은 크로스오버 및 경량 상용차와 세단 등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해 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