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TSA, 카메라 모니터 도입에 신중 '새로운 결함 발견'
NHTSA, 카메라 모니터 도입에 신중 '새로운 결함 발견'
  • 김흥식 기자
  • 승인 2019.10.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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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교통안전 관련 기관과 업계에 자동차 아웃 사이드미러를 카메라 모니터로 대체하는 시스템에 대한 의견 청취에 나선 가운데 새로운 결함을 지적하며 전면 도입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미국은 자동차의 사이드 미러를 카메라로 대체하고 이를 영상 정보로 제공하는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카메라 모니터는 양산차 가운데 렉서스가 지난해 출시한 ES에 적용하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했으나 법규 문제로 일본 제품만 제공하고 있다. 이 때문에 테슬라를 비롯한 완성차 몇 곳은 거울 대신 카메라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법 개정을 요구해 왔다. 

업체들은 카메라 모니터가 측후방의 가시성을 높여 사고를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기역학 성능을 높여 연비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는 주장이다. 특히 미국 보험 업계도 운전 중 고개나 어깨를 돌리지 않고 실내 모니터로 사각지대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 운전에 확실한 도움이 된다며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NHTSA는 그러나 "지난 10여년 동안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며 "업계의 주장과 달리 안전을 위협하는 새로운 요인들이 발견됐다"며 "야간 주행시 모니터의 화면이 지나치게 밝아 전방 물체를 확인하는데 방해가 됐고 영상 왜곡, 작은 빗방울에 렌즈가 가려지는 등의 결함이 드러났다"며 도입에 신중한 입장이다.

한편 우리나라도 2016년 7월, 국토교통부가 자동차의 아웃 사이드미러를 카메라 모니터로 대체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검토하기 시작했으며 현대모비스가 카메라 센서의 화각이 35˚로 넓히고 룸미러까지 대체해 측면과 후방 사각지대를 해소한 카메라 모니터 시스템(CMS, Camera Monitor System)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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