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2024년 전기차 17종 출시 '유럽서 연간 100만대 판매 할 것'

  • 입력 2019.09.27 15:15
  • 수정 2019.09.28 05:34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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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가 2024년까지 유럽 시장에 총 17종의 전기차를 출시할 전망이다. 포드는 2022년부터 전기차 판매 비중이 내연기관차를 능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포드는 유럽 시장에서 출시되는 모든 신형 모델의 네임 플레이트는 마일드 하이브리드(Mild-hybrid), 풀-하이브리드(Full-hybrid),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Plug-in hybrid), 올 일렉트로닉(all-electric) 중 하나를 포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2019년 출시한 8대 모델을 포함, 2024년까지 유럽 시장에 총 17대 모델의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으로 이로 인해, 2022년 말이되면 전기차 판매량은 기존 가솔린과 디젤 자동차 판매량 대비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했다. 포드에 따르면 전기차 판매는 1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전기차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유럽 전역의 주요 에너지 공급 업체 6개와 협력해,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차량 고객을 대상으로 가정용 충전 설치 서비스와 그린 에너지 요금제를 제공하여 더 편하고 빠르고 저렴하게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월 박스 솔루션(Wall box solution)’을 통해 일반 가정용 소켓보다 최대 50% 더 많은 충전 전력을 제공함으로써 가정 내 전기 자동차 충전 시간을 최대 3분의 1까지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포드는 새로운 모바일 앱을 통해 30개국에서 11만 8000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 위치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의 계정으로 여러 지역에서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포드 전기 차량 고객은 포드 패스(Ford Pass) 앱을 이용해 충전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스튜어트 로리(Stuart Rowley) 포드 유럽 대표는 "전기화 산업이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포드는 고객 요구에 맞춰 전기차량 모델과 파워트레인 옵션을 늘리고 있다"라고 말했으며 “전기 자동차로 전환이 용이해지면서 2022년 말까지 대부분 자동차 판매는 전기자동차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향후 전기 자동차 산업의 전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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