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완전변경 쏘렌토 막바지 테스트 돌입 '연말 공개'

  • 입력 2019.06.28 12:32
  • 수정 2019.06.28 12:3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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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의 4세대 완전변경모델이 막바지 테스트에 돌입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가 예정된 신형 쏘렌토는 올 연말께 국내서 열리는 특별 공개 행사를 통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 및 일부 외신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신형 쏘렌토의 최종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으며 이를 위해 실제 양산형에 가까운 테스트카를 제작해 도로주행을 실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국내서 포착된 위장막 차량들은 이전과 달리 보다 정사각형에 가까운 차체 비율을 띄고 있으며 외관 디자인에서 북미서 판매되는 텔루라이드와 곧 출시될 부분변경 모하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예상된다.

전반적 외관 디자인은 앞서 선보인 기아차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을 보다 각진 모양으로 새롭게 선보이고 차체 전반적으로 역동적 디테일이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신형 쏘렌토는 차체 길이가 이전 대비 소폭 증가한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48V 스타터 제네레이터가 결합된 마일드 하이브리드 버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선보이게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 밖에도 과거 알프스에서 포착된 스파이샷을 통해 BMW X5와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주행성능 부분에서 X5를 상당부분 벤치마킹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한편 최근 신형 쏘렌토의 예상 렌더링을 디자인한 러시아 출신 'kolesa' 그래픽 디자이너는 기아차가 최근 출시한 신차 디자인을 바탕으로 매끈한 스타일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전 보다 매끈한 모습의 헤드램프와 수정된 안개등 디자인 그리고 격자 무늬 패턴 라디에이터 그릴이 주요 포인트. 여기에 후면부 디자인은 기존과 유사한 패턴으로 보다 간결한 모습을 연출하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신형 쏘렌토는 내년 상반기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올 연말께 국내서 열리는 특별 공개 행사를 통해 세계 최초로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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