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자사 첫 번째 순수전기차 'ID.(ID. Hatchback)'를 위한 온라인 주문 사이트를 오픈했다. 해당 모델은 독일 현지시각으로 8일 정오 본격적인 사전계약 접수가 진행된다.
폭스바겐 ID.는 우선 3가지 베터리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으로 엔트리 트림의 경우 48kWh 배터리가 탑재되어 1회 완전충전 시 최대 330km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여기에 미드레인지 버전은 450km를 달릴 수 있다. 특히 가장 상위 트림은 111kWh 배터리의 탑재로 최대 550km를 주행가능하다. 이들 모두는 시스템 최대출력 168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한다.
충전은 7.2kW와 11kW AC 충전기와 DC 용으로는 CCS 커넥션을 활용한 125kW 고속 충전 시스템이 있다. 후자의 경우 30분에서 45분 사이에 배터리 용량의 80% 정도를 충전할 수 있는 속도이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폭스바겐 ID.의 판매 가격은 약 3만 유로, 한화로 4000만원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폭스바겐 ID.는 올 가을 프랑크프루트 모터쇼를 통해 일반에 최초 공개되고 실제 고객 인도는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