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S 2019] BMW 3시리즈 PHEV '최고의 순발력'

  • 입력 2019.03.05 23:45
  • 수정 2019.03.06 08:1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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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이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신형 3시리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지시각으로 5일 개막한 2019 제네바 모터쇼 자리에서 BMW는 오는 7월 글로벌 출시 예정인 뉴 330e를 선보였다. 이번 모델은 3시리즈 특유의 스포티한 주행성과 뛰어난 효율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뉴 330e의 파워트레인은 184마력의 최대출력을 바탕으로 한 4기통 2.0리터 가솔린 엔진을 기본으로 68마력의 소형 전기 모터가 새롭게 추가됐다. 여기에 8단 ZF 변속기를 맞물려 효율을 극대화하고 늘어난 전기 모터의 영향으로 기존 대비 전장은 15mm 길어졌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엑스트라부스트(XtraBoost)' 기능에 따라 최대 41마력까지 증가되는 기능과 1회 충전시 전기만으로 주행가능 거리가 이전 보다 약 50% 늘어난 최대 60km에 달하는 것. 

신차는 엔진과 전기모터의 결합으로 최대출력은 252마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6.0초의 순발력을 자랑한다. 또한 제한 최고속도는 230km/h에 이른다. 330e는 전기 모드의 경우 최고속도 140km/h까지 속력을 낼 수 있다. 무엇보다 km당 39g의 이산화탄소만을 배출해 보다 친환경적이다.

한편 지난해 BMW는 파리 모터쇼를 통해 신형 3시리즈를 최초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올 상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된 신형 3시리즈는 커진 차체와 과감하게 변신한 프런트 마스크를 특징으로 차체 길이가 전작 대비 76mm 증가한 4709mm, 휠베이스(2852mm) 역시 41mm 커지며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한다. 

신형 3시리즈는 차체는 커졌지만 중량은 알루미늄 사용 비중을 높여 55kg이나 줄이고 디자인 변경을 통해 공기저항 계수를 기존 0.25cd에서 0.23cd로 낮춘 것 역시 관심사다. BMW는 안개등과 에어커튼 등을 에어 인테이크 홀과 연결해 공기의 흐름에 따른 공력 효과를 최대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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