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S 2019] BMW 뉴 7시리즈 '50미터 자동 운전'

  • 입력 2019.03.05 23:38
  • 수정 2019.03.06 08:1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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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9회를 맞이한 '2019 제네바 모터쇼'가 현지시각으로 5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아레나(Palexpo Arena)에서 막을 올렸다. BMW는 이 자리에서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의 부분변경모델을 유럽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공개된 BMW 뉴 7시리즈는 6세대 부분변경 모델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새로운 실내외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 최신 자율 주행 및 커넥티드 기술 등을 적용했다. 

뉴 7시리즈는 전면부의 디자인을 다듬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의 품격에 걸맞은 존재감을 보여준다. 높이가 50mm 늘어난 전면부의 디자인은 뉴 7시리즈에 웅장함을 더하고, 40%가량 넓어진 BMW 키드니 그릴이 소폭 얇아진 헤드램프와 어울려 강력한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측면의 에어브리더는 수직 형태로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후미등을 연결하는 크롬바 하단에 수평 라인을 형성하는 얇은 조명이 추가됐다.

실내는 넓은 공간과 엄선된 소재,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어우러져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보다 넓은 면적을 퀼팅 처리한 고급 나파 가죽을 비롯해 고급 원목 소재와 컬러를 적용한 다양한 인테리어 옵션을 제공한다. 또한 다기능 스티어링 휠의 버튼 및 스마프폰용 무선 충전 트레이를 재배치했다.

계기판과 컨트롤 디스플레이에는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OS 7.0이 적용됐으며, 뒷좌석에서는 BMW 터치 커맨드 시스템을 통해 차량의 각종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뉴 7시리즈에는 최대 50미터까지 별도의 핸들링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 기능을 비롯해 주행의 안락함과 안정성을 높여주는 가장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한편 BMW는 뉴 7시리즈에 강력하고 효율적인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모델을 탑재할 예정으로 최신의 BMW e드라이브(eDrive)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BMW 측에 따르면 "뉴 7시리즈에 탑재된 모든 엔진은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유로6(Euro 6d-TEMP)규정을 충족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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