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MS 2019] 신형 코란도 하반기 가솔린 추가, 2020년 전기차

  • 입력 2019.02.27 11:11
  • 수정 2019.02.27 11:2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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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완전변경 '신형 코란도'를 출시한 쌍용자동차가 현지시각으로 다음달 5일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 아레나(Palexpo Arena)에서 개최되는 '2019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세계 무대에 신차를 선보인다.

27일 쌍용차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를 국내에 출시하며 1.6리터 디젤엔진 사양을 우선 선보였다. 다만 올 하반기에는 1.5리터 가솔린 버전이 추가될 예정이며 나아가 내년께 순수전기차 파워트레인을 선보이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펼쳐진 신형 코란도 출시 현장에서 "신차를 글로벌 시장에 10만대 이상 판매할 예정이며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신모델 출시는 물론 친환경차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쌍용차는 브랜드의 볼륨모델로서 위치한 코란도를 통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추가를 통한 라인업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신형 1.6리터 디젤엔진을 국내 출시와 함께 선보인데 이어 해외시장에서 주력으로 자리한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 신형 코란도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더하겠다는 복안이다. 업계에서는 가솔린 버전 코란도의 투입 시점을 올 하반기께로 예상했다. 쌍용차의 주요 수출 지역인 유럽과 남미, 호주 등에서 가솔린 선호도가 높다는 부분은 투입 시점을 늦출 수 없다는 요인이다.

해당 가솔린 버전은 신형 1.5리터 엔진으로 쌍용차 차제 개발을 통해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 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다운사이징 추세에 맞춰 배기량은 줄이면서 연료효율성과 배기가스 배출 수준을 맞춘게 특징이다.

한편 일부 외신에 따르면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에 순수전기차 버전 또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시점은 2020년께로 예상된다. 쌍용차가 앞서 해외 모터쇼를 통해 선보인 e-SIV 콘셉트의 파워트레인 탑재가 유력할 것으로 보이고 이를 통해 최대 188마력을 발휘하는 전기모터와 61kWh급 배터리가 탑재되어 최대 450km의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쌍용차는 신형 코란도 개발 시점에 맞춰 순수전기차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모기업 마힌드라에서 전기차 기술이 풍부하다는 장점 또한 쌍용차의 전동화 전력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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