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쏘나타의 새로운 스파이 샷 '날렵한 쿠페 스타일'

  • 입력 2019.02.27 08:00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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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현대자동차 8세대 '쏘나타(프로젝트명 DN8)'가 본격적인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신차의 전후면 디자인을 가늠할 수 있는 사진이 새롭게 유출됐다. 27일 카스쿱스 등 외신들은 이번 유출된 사진을 빠르게 보도하며 출시를 앞둔 신형 쏘나타를 포착한 사진을 한국의 한 동호회 공유를 통해 전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사진을 통해 신형 쏘나타의 전후면 디자인은 앞서 지난해 3월 '2018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르 필 루즈(Le Fil Rouge)'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일부 적용되며 날렵한 쿠페 스타일을 이루고 있는 부분이 확인된다.

와이드한 프런트 후드의 적용으로 차량의 존재감을 강조한 신형 쏘나타의 전면부는 이전과 전혀 다른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하게 헤드램프를 가다듬은 부분이 주요 특징. 그리고 전면 범퍼 하단으로 크롬 재질 바가 사용된 부분도 눈에 띈다. 무엇보다 리어램프는 하나의 선으로 좌우 모두 이어내 통일감과 시인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형 쏘나타에는 총 4종류의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예정이다. 기본 모델은 기존과 같은 누우 2.0 CVVL 엔진이 적용되고 2.0 LPi 엔진도 기존과 동일하게 탑재된다. 디젤차 수요 감소에 따라 기존에 있던 1.7 디젤 라인업은 삭제되지만, 다운사이징 엔진인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엔진은 유지된다.

여기에 새롭게 세타2 2.0 T-GDi 엔진이 탑재됐던 기존 쏘나타 터보와 달리, 신형 쏘나타 터보에는 세타3 2.5 T-GDi 엔진이 탑재되고 신형 쏘나타 터보에는 'N스포츠' 뱃지를 달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단순히 출력만 높은 게 아닌 서스펜션과 차체 세팅까지 모든 부분에서 퍼포먼스 중심의 세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N스포츠 모델은 고성능 N 디비전에서 차체의 세팅을 담당하고 전용 바디킷, 전용 서스펜션 및 차체 보강 등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형 쏘나타는 다음달 15일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으로 앞서 현대차는 이달 중순부터 양산차 시험 생산에 돌입했다. 현대차는 신차의 연간 내수 양산 규모를 16만대로 기존보다 60% 이상 늘려 잡았으며 이 가운데 12만대는 일반 모델, 4만대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구성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출시와 함께 일반 모델 판매를 시작하고, 상반기 중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 투입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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