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문기자협회, ‘2019 올해의 차’ 시상… 팰리세이드 영예

  • 입력 2019.01.24 07:00
  • 수정 2019.01.24 08:56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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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019 올해의 차’로 현대자동차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팰리세이드'를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협회 소속 기자 및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시상에 앞서 하영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해의 차는 실차 테스트 통해 최종 평가가 이뤄진다. 올 해는 경기도 포천 레이스 웨이서 핸들링, 코너링 등 주행성능 비롯해 안전성 편의사양, 친환경성 등 면밀히 평가를 실시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 회장은 "현대차 팰리세이드는 올해의 차 뿐 아니라 SUV에도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를통해 SUV 차종에 대한 관심 높아진 것 아닌가 싶다. 전문기자협회 주관 올해의 차 시상은 수입차와 세단이 강세를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영선 회장은 "올해는 현대차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팰리세이드가 호평을 받았으며 이번 결과는 지난해 BMW 화재 사태를 비롯해 수입차의 신차 출시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라며 "국산차가 상대적으로 많은 신차를 선보였고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요하지 않았나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수상을 위해 참석한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은 "일간 매스컴 통해 어느 정도 알려졌지만, 팰리세이드는 지난해 11월 사전계약 이후 본계약은 지난달 11일부터 어제까지 계약 실시 40일만에 4만 3000대 누적 계약이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사장은 "이 같은 숫자는 2016년 한국 시장에 대형 SUV 전체 수요가 4만대 미만임을 감안할 때 40일 만에 한 차종이 4만 3000대의 누적 계약은 어찌보면 굉장한 현상이라 생각된다. 글로벌 SUV 트렌드에 맞춰 국내서는 아직까지는 크게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던 대형 SUV가 확실하게 자리 잡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여겨진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19 올해의 차'에 현대차 '팰리세이드(Palisade)'를 최종 선정하고 올해의 디자인 차량에는 폭스바겐 '아테온(Ateon)'을 올해의 퍼포먼스에는 현대차 '벨로스터 N', 올해의 친환경차에는 현대차 '넥쏘'를 각각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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