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바루, 파워 스티어링 휠 결함 발견 日 공장 가동 중단

  • 입력 2019.01.23 22:3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스바루가 일본 내에 있는 유일한 공장의 가동을 멈췄다. 외부에서 공급되는 파워 스티어링 휠에서 중대한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스바루는 지난 16일부터 시작된 가동 중단 조치는 결함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무기한 이어질 것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결함이 발견된 파워 스티어링 휠은 지난해 12월말부터 공장 가동이 멈춘 지난 16일까지 생산된 임프레자와 포레스토에 XV 그리고 토요타와 공동 생산하는 86 등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문제가 있는 파워 스티어링 휠이 장착된 모델이 생산됐고 판매가 이뤄진 것으로도 알려졌다.

공장 가동 중단 조치를 내린 것은 문제가 된 파워 스티어링 휠이 스바루 전용으로 생산 공급되는 것이어서 대체 부품 조달이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번 공장 가동 중단으로 생산 차질이 예상되는 규모는 약 1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태로 스바루의 올해 목표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스바루의 올해 생산 목표는 103만대로 이 가운데 65만대를 일본 군마 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었다. 스바루의 공장이 가동을 멈춘 것은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 이후 두번째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