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더 K9, 라인업 최고가로 미국 시장 도전

  • 입력 2018.11.20 12:07
  • 수정 2018.11.20 12:51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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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 2세대 'K9'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 K9은 현지에서 5만9900달러 한화로 6750만원에 판매되며 이는 기아차 라인업 중 가장 높게 책정된 가격이다.

20일 오토에볼루션 등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에 따르면 기아차는 플래그십 세단 K9의 2세대 완전변경모델을 미국 시장에서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신형 K9의 실내는 시에나 브라운 나파 가죽과 베이지 나파 가죽, 블랙 나파 등 3가지 중 선택가능하고 12.3인치 터치 스크린, 렉시콘 사운드 시스템, 헤드업 디스플레이, 우보 리모트 컨트롤 기능 등 고급 편의 사양을 제공한다. 여기에 조금 더 고급스러운 사양으로 꾸며진 VIP 패키지를 선택할 경우 가격은 4000달러가 추가된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스팅어 GT의 것과 동일한 3.3리터 트윈터보 V6엔진이 탑재된다. 이는 최고출력 363마력, 최대토크 51.9kg.m을 발휘하고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렸다. 특히 신형 K9에는 다이내믹 토크 백터링 컨트롤 사륜 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보다 고속과 불규칙한 노면에서 보다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 밖에 기아차 신형 K9은 외장 사양에서 스포티한 범퍼, 특별한 페인트, 휠 잠금 장치 등을 제공하고 모든 선택사양을 추가할 경우 약 65000달러에 판매된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 오스 헤드릭은 "신형 K9은 이전에 비해 완전히 새로운 내외관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이전 세대에서 차명만 그대로 유지되고 완전변경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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