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車 A~Z까지 통합 모바일 앱 ‘KIA VIK’출시

  • 입력 2018.11.05 11:32
  • 수정 2018.11.05 13:42
  • 기자명 정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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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5일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BEAT360’에서 통합 모바일 고객앱 ‘KIA VIK(기아빅)’의 출시 행사를 열었다.

‘KIA VIK’은 차량과 관련해 A부터 Z까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모든 서비스와 콘텐츠를 담은 애플리케이션 형태의 모바일 플랫폼이다.

차계부 작성, 정비이력 및 소모품 관리 등 차량 관리에 필요한 기본적인 사항들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에게 보유 차량과 관련된 보증, 리콜 사항 등도 빠짐없이 통지한다.

기아차의 영문 사명인 ‘KIA’와 이를 거꾸로 뒤집은 형상인 ‘VIK’를 조합시켜 기존의 틀을 깨는 역발상으로 고객에게 차별화 된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KIA VIK’으로 이름 붙여졌다.

‘KIA VIK’은 기존 레드멤버스, Q프렌즈 등으로 분산돼 있던 기아차의 고객 대상 앱을 통합하고 기아차 홈페이지, 멤버십 사이트, 각종 제휴 서비스 등을 연동시켜, 고객들이 하나의 ID로 다양한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디지털 트렌드 변화에 맞춰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간편결제, 음성인식, 지문인식 로그인 등의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신차에 적용되는 신기술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차량 이미지 인식을 통해 고객들이 선택한 기능이나 부품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작동법 등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증강(AR)/가상(AR)현실 기술도 담았다. 현재 스팅어가 개발되어 적용됐으며, 향후 적용 차종을 늘려갈 계획이다.

음성인식 기술은 고객이 운전 중에 갑자기 차량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 “가까운 오토큐”라고 말하면 GPS와 연계된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장 가까운 정비센터를 앱 화면에 띄워주며, 이 밖에도 음성을 통해 다양한 앱 내 메뉴들을 신속하게 이동 및 활용하도록 해 준다.

기아차는 ‘KIA VIK’을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 된 최근 경향에 맞춰 모바일 앱 형태로 제작해 고객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향후 삼성전자와의 제휴를 통해 해당 앱을 기본 탑재한 전용 스마트폰 출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번 ‘KIA VIK’ 출시를 고객 서비스 대혁신의 계기로 삼고, 젊은 기아차 만들기, 고객의 관점에서 바라보기, 기아 고유의 가치 형성하기 등 다양한 VIK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새로 개발된 기아차의 고객 앱은 오늘부터 구글 플레이 또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기아 고객앱’이나 ‘KIA VIK’으로 검색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KIA VIK’은 최근의 디지털 트렌드를 적극 반영, 고객과 시장의 변화에 효과적이고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고민의 결과”라며“철저하게 고객의 입장에서 개발된 ‘KIA VIK’를 통해 차원이 다른 고객 만족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아차는 BEAT360에서 권혁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 박병대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제휴 마케팅 등을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 체결에 합의했다.

양사는 고객 디지털 경험 강화를 위해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 맞춤형 솔루션 ‘녹스 커스터마이제이션’과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시작 및 종료화면에 ‘KIA VIK’ 테마 적용, ‘KIA VIK’, UVO등 기아차 고객에게 최적화된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갤럭시폰을 내년초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향후에도 양사는 각 사의 신제품 출시 일정에 맞춰특성화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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