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플래그십 에쿠스, EQ900에서 이제는 G90

  • 입력 2018.11.05 08:43
  • 수정 2018.11.05 08:45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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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 플래그십 EQ900의 부분변경 모델을 오는 8일 공개한다. 제네시스는 이날 EQ900(사진)의 모델명을 글로벌 시장에 맞춰 G90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발표할 예정이다.

2015년 현대차에서 제네시스로 간판을 바꾼 EQ900은 그 동안 해외 시장에서 G90으로 판매돼왔으며 제네시스 브랜드의 라인업도 G70, G80 등 같은 일련 체계로 유지됐다.  

2016년 진출한 미국은 물론 중동과 러시아 등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G90으로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 나아가 현대차와 국산차를 대표하는 플래그십의 위상에 맞도록 모델명을 일원화할 필요가 있었다"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제네시스가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판매가 부진하자 브랜드 출범 3주년을 맞아 분위기를 바꿔보려는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고 G90 모델명 변경은 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2015년 11월 출범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10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만6882대를 기록했지만 국내는 해외 판매 역시 극도의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주력 시장인 미국에서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1만6870대를 파는데 그쳐 연간 2만대 실적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픽업과 SUV가 없는 라인업의 한계와 신차 부재, 지지부진한 판매망 정비 등의 악재로 당분간 고전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새로 선보이는 G90 부분변경 모델은 전면부와 후면부의 램프류와 범퍼 등의 디자인을 신차급 개선이 단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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