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묘한 드리프트 쇼를 펼쳐온 켄 블록이 10번째 짐카나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켄 블록은 최근 자신의 웹 사이트에 신형 드리프트 차량인 후니트럭(Hoonitruck)을 공개했다. 놀랍게도 1977년식 포드 F-150을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이다. 철저한 드리프트 차량으로 이 모델은 3.5L V6 엔진에 트윈 터보로 과급을 해 무려 917마력의 출력을 4개의 바퀴에 전달한다.
포드의 고성능차를 개발하는 ‘포드 퍼포먼스’와 함께 개발한 이 차는 짐 카나 전용으로 개발한 모델로 극단적인 퍼포먼스를 발휘하기 위해 차체 대부분을 알루미늄 파츠로 교체하고 파워트레인을 비롯한 주요 부품은 새로 설계해 집어 넣었다. 외관 디자인은 1977년식 F-150을 기반으로 했지만 디트로이트 스피드 엔지니어링의 손에 의해 촌스러움을 벗었다.
켄 블록은 “어릴 적 가족의 모습에는 언제나 포드가 있었다. F-150으로 짐 카나에 도전하는 이번이 정말 특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포드와 2년간 같이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보낸 시간은 매우 특별했다”고 말했다.
켄 블록의 드리프트 퍼포먼스는 자동차 업계의 주목을 한번에 이끌어낼 정도로 화끈했다. 10번쨰 짐 카나의 주된 테마는 ‘절대적인 야성’. 새로운 비디오는 12월 17일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