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F1 챔피언이 될 확률이 가장 높은 루이스 해밀턴이 F1 챔피언십을 무려 7번이나 차지한 마이클 슈마허의 아들 믹 슈마허에 대한 평가를 내놔 화제다.
루이스 해밀턴은 이탈리아의 모터스포츠 전문매거진 오토스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믹 슈마허가 F1에 입성할 것이라고 100% 확신한다”고 호언장담했다. 그는 “믹 슈마허가 마이클 슈마허의 아들로 많은 압박을 느끼고 있을 수도 있지만 그의 자질은 그런 압박을 뛰어넘기에 충분하다”라고 호평했다.
루이스 해밀턴은 또 “F1에서 단지 흥행카드로 믹 슈마허를 데려오지는 않을 것이다. 그는(믹 슈마허)는 자신의 레이스를 만들 수 있는 현재 F3의 몇 안되는 선수다”라고 말했다.
믹 슈마허는 14세에 처음 주니어 카드 챔피언십에 도전에 2위를 차지했으며, 2015년부터 싱글시트 레이싱에 뛰어들었다. 2017년 F3 타이들에 도전했지만 첫해엔 실망스러웠고, 올해에는 15번의 레이스에서 8번 우승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마이클 슈마허와 각별한 관계에 있는 메르세데스 역시 2010년부터 3년간 F3에서 믹 슈마허를 지원했었다. 페라리 역시 믹 슈마허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고백했을 정도.
루이스 해밀턴은 마지막으로 “믹 슈마허는 아빠와 같은 위대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한다”며 “신중함과 공격적인 레이스를 펼칠 수 있는 선수”라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