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대세에 신바람, 강세로 돌아선 수입차 브랜드는

  • 입력 2018.10.19 08:46
  • 기자명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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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전문브랜드 지프(JEEP)와 랜드로버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좋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랜드로버는 2018년 9월 누적판매 대수가 9270대로 전년 동월대비 33.2%(7295대) 성장했다. 지프도 누적판매 5353대로 전년 대비 약 8%의 성장과 9월 판매량은 1113대로 전월 대비 58.5%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SUV의 인기는 SUV 전문브랜드가 아닌 브랜드들도 SUV 라인업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표적으로 SUV 라인업이 강화된 벤츠와 볼보, 푸조, 캐딜락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벤츠는 2017년 소형 SUV GLA부터 GLC, GLC 쿠페 GLE, GLE 쿠페, G-클래스, 주력 SUV GLS까지 총 7가지 SUV 라인업을 완성하고, 2017년 SUV 모델은 2016년 대비 30%이상 성장한 판매로 SUV 모델만 1만대 이상 판매하였다. 

2018년에도 전년 대비 411% 성장한 GLC 250d 4MATIC 모델과 259% 성장한 GLA 220 모델 중심으로 SUV 라인업이 호조를 보이며, 2년 연속 6만대 판매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볼보도 SUV 모델 판매비중이 49%에 달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물량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XC40, XC60은 출고대기 1년이 걸린다는 말이 돌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볼보도 SUV 인기에 힘입어 전년 대비 25% 성장한 누적판매 6507대를 기록 중이다.

푸조 역시 2018년 9월 기준 누적판매 3725대로 전년 대비 36.4%(2,730대) 상승했다. 푸조 브랜드 성장 원동력은 SUV 모델인 푸조 3008과 푸조 5008의 인기에 있다. 특히, 푸조 3008 모델은 전년 대비 100% 성장한 1784대가 판매되며 물량 부족으로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캐딜락은 현재 SUV 라인업이 구축된 상황은 아니나, 국내에서 XT5와 에스컬레이드가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두 모델의 비중이 41.3%에 달하며 '캐딜락=세단' 공식이 바뀌고 있다. SUV 라인업이 구축되는 2019년의 캐딜락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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