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의 리콜 대상 차량 안전 진단이 99% 이상 완료됐다. BMW 코리아는 대상 차량 가운데 10만3900대가 안전 진단을 완료했으며 예약 대기를 포함하면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0일 시작된 리콜 수리는 1만2507대가 마쳤다. BMW 코리아는 "24시간 서비스센터와 전담고객 센터를 통해 리콜 수리에 전력을 다한 결과 당초 예상치를 상회하는 리콜 수리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BMW 코리아는 올해 말까지 리콜 수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독일 검찰이 EGR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 사태를 야기했다는 이유로 BMW에 1000만 유로(한화 129억원)의 벌금을 부과해 주목을 끌고 있다.
독일 검찰은 BMW가 고의로 배기가스 장치를 조작하지는 않았지만 제조 과정의 실수로 의심을 받을만한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으로 판단하고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BMW 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한국에서 발생한 것과 다른 사안으로 알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가설 등으로 불필요한 의폭이 증폭되고 있는 만큼 이를 입증하는데도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