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슈머 리포트, 볼보 XC40 안전하지만 굼뜨다

  • 입력 2018.08.24 14:48
  • 수정 2018.08.24 15:03
  • 기자명 마이클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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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연맹에서 발간하는 최대의 전문 월간지인 컨슈머 리포트가 볼보의 최신형 SUV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바로 이 차의 굼뜬 운동성과 함께 이해할 수 없는 기어비 떄문에 운전의 재미가 전혀 없다는 것.

볼보의 새로운 SUV XC40은 최근 유행하는 컴팩트 SUV 장르에서 주목받고 있는 모델이다. 앞선 XC90과 XC60 형제들이 전 세계 많은 자동차 전문기자협회로부터 올해의 차로 평가받으며 주목을 받기도 한 바 있다. XC40 역시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 SUV팬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분위기와는 반대로 미국 컨슈머리포트는 전혀 다른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 볼보 XC40은 동급에서 보기 드문 차체 공간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지만 운전의 재미를 도통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

특히 컨슈머 리포트가 제기한 불만은 볼보의 전형적인 서스펜션을 장착한 것임에도 앞선 모델들과는 달리 너무 단단하게 느껴져서 도로의 불안한 요소를 여과없이 운전자에게 전달한 다는 점이다. 더불어 경쟁모델에 비해 인포테인먼트는 너무 복잡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이해할 수 없는 동작으로 운전의 재미를 망치는 기어는 추천하기 곤란한 차로 만들었다고 혹평했다.

한편 미국에서 볼보는 3만 32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 GLA나 AUDI Q3, BMW X1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표를 붙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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