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올 뉴 랭글러, 한계를 극복한 SUV의 등장

  • 입력 2018.08.22 11:39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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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에 완전 변경된 지프 SUV 올 뉴 랭글러가 출시됐다. 강원도 평창 흥정 계곡 내에 마련된 랭글러 밸리에서 21일, 22일 열린 출시 행사에서 선보인 올 뉴 랭글러는 헤리티지에 충실한 현대적 디자인과 독보적인 오프로드 성능, 새로운 파워트레인으로 향상된 연료 효율성, 혁신적으로 개선된 온로드 주행 성능 그리고 안전 및 첨단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다.

올 뉴 랭글러는 CJ 모델의 전통을 계승한 7-슬롯 그릴, 키스톤 모양의 그릴 윗부분, 아이코닉한 원형 헤드램프, 사각 테일램프의 고유 디자인 요소를 유지하고 동시에 모던한 모습의 아이콘 모델로 탄생했다. 올 뉴 랭글러에는 루비콘에 장착된 락-트랙(Rock-Trac) HD 풀타임 4x4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셀렉-트랙(Selec-Trac) 풀타임 4x4 시스템을 새로 적용해 이전과 다른 오프로드 성능을 갖췄다. 

셀렉-트랙 풀타임 4x4 시스템은 직관적이며 운전자가 세팅 후 잊어버려도 지속적으로 동력을 전륜과 후륜에 전달하며 향상된 77:1 크롤비로 어떠한 장애물도 쉽게 오를 수 있다. 또 4개의 볼트만 제거하면 윈드쉴드를 젖힐 수 있고 사용하기 쉬운 하드 탑과 소프트 탑으로 뛰어난 개방성을 자랑한다.

새로운 세대의 랭글러에는 새로운 2.0리터 터보차저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최첨단 냉각 기술, 그리고 윈드쉴드의 각도를 조정해 공기역학을 고려한 디자인 설계로 기존 모델 대비 최대 36%(사하라 모델 기준) 개선된 연료 효율성 제공한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대 272마력(ps)의 성능을 발휘한다.

올 뉴 랭글러에는 75가지의 첨단 안전 및 주행 보조 기술이 탑재됐다. 기존 모델에도 제공된 크루즈 컨트롤, 전자 제어 전복 방지(ERM), 내리막 주행 제어 장치(HDC)가 그대로 유지되고 여기에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후방 교행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추가됐다.

루비콘과 사하라 모델에는 엠비언트 LED 인테리어 라이팅, 키레스 엔터 앤 고 스마트키 시스템, 앞좌석 열선 시트와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차세대 유커넥트 8.4인치 터치 스크린 등이 제공된다. 사하라 모델에는 차량 내외 소음에 따라 실내 소음을 최적화해주는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 프리미엄 가죽 I/P 베젤, 9개의 알파인 프리미엄 스피커가 추가된다.

국내에서는 4도어 가솔린 모델인 ‘올 뉴 랭글러 스포츠’, ‘올 뉴 랭글러 루비콘’, ‘올 뉴 랭글러 루비콘 하이’, ‘올 뉴 랭글러 사하라’ 네 가지 트림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가격은 스포츠 트림이 4940만원, 루비콘 5740만원, 루비콘에 가죽 버켓 시트를 더한 루비콘 하이는 5840만원 그리고 사하라는 6140만원이다.

한편 랭글러는 평창 랭글러 밸리에서 개최된 미디어 시승에서 와인딩 온로드 코스, 오프로드 업 힐(Up Hill) 코스, 락 크롤링(Rock-Crawling), 다운 힐(Down Hill) 코스로 구성된 12km 왕복 구간을 가뿐하게 극복하며 최강의 면보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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