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2018 C클래스 독일서 양산 돌입 '스펙 깡패'

  • 입력 2018.08.03 08:30
  • 수정 2018.08.03 08:53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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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부분변경 C 클래스를 최초 공개한지 약 5개월 만에 독일의 조립라인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 향후 수개월 내에 미국과 남아공, 중국의 공장에서도 동일한 모델이 생산될 예정이다.

3일 일부 외신에 따르면 벤츠는 이번주 독일 브레멘 공장에서 부분변경 C 클래스의 양산에 돌입했다. 브레멘 공장은 벤츠의 중요 생산 거점 중 하나로 지난해 C 클래스, E 클래스는 물론 GLC, SLC, SL 등의 차량이 이 곳에서 생산됐다.

역사상 벤츠 라인업 중에서도 가장 많이 팔린 모델 중 하나에 이름을 올린 C 클래스는 이번 신모델의 경우 유럽에서 C200 엔트리 트림의 가격이 4만8070유로(한화 6307만원)로 책정됐다. C200의 경우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라인업 중 최초로 일반 엔진에 EQ 부스트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결합되고 벨트 구동방식의 48V 온보드 네트워크가 제공된다. 이를 통해 터보차저가 최대 압력에 도달하기까지 14마력을 추가로 공급하며 엔진에 힘을 더하고 EQ 부스트 시스템으로 인해 엔진을 끄고도 일정 거리를 달려 효율성이 향상됐다.

이 밖에도 부분변경 C 클래스에는 앞서 S 클래스와 E 클래스를 통해 선보인 울트라 레인지 하이빔과 함께 멀티빔 LED 헤드램프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초 당 약 100번의 연산으로 최적의 조명 환경이 자동으로 제공되고 좌우 램프에는 각각 84개의 LED가 들어갔다. 실내는 풀디지털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센터페시아 중앙에는 10.3인치 돌출형 모니터가 자리한다. 여기에 커맨드 컨트롤러의 터치 패드에는 스마트폰과 같은 햅틱 피드백 기능을 심고 음성 명령 또한 추가됐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신차에 대해 "부분변경 C 클래스는 지능과 감정이 연결된 스포티함을 구현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능동형 안전시스템과 반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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