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세까지 끌어 내린 폭염, 따라서 지금이 적기

  • 입력 2018.08.02 12:11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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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SK엔카닷컴

사상 유례없는 폭염이 중고차 시장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SK엔카닷컴이 8월 자동차 시세에 따르면 가격의 소폭 하락과 함께 거래도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SK엔카닷컴은 2015년식 인기 차종의 8월 시세를 분석한 결과, 7월에 이어 수요와 공급이 꾸준히 발생하며 적절한 균형을 이뤄 시세 변화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산차는 전월 대비 1% 가량 소폭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쌍용차 뉴 코란도C 모델이 지난달 대비 최저가 기준 약 4.5% 하락한 1192~1732만원으로 가장 큰 폭으로 가격이 내렸다. 코란도의 풀체인지 모델 출시가 다가오며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르노삼성 SM5 네오는 신차 가격 하락에 영향을 받아 2.2% 떨어진 1107~1457만원으로 시세가 내렸다.  

제공 SK엔카닷컴

수입차 역시 전월 대비 0~1% 내외의 하락세를 보여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그 중 아우디 A6가 연말 풀체인지를 앞두고 신차 모델의 적극적인 프로모션이 계속되고 있어 최고가 기준 전월 대비 3.7% 하락한 3276~4784만원을 기록했다.

BMW 5시리즈, 벤츠 C클래스, 렉서스 ES300h 등은 시세 변화가 거의 없었다. 8월은 휴가 비용 등 가계 지출이 늘고 폭염까지 더해져 자동차에 관심이 떨어지는 비수기.  중고차 수요가 많지 않아 시세가 낮게 형성되나 소비자의 구매 여력 또한 좋지 않지만 인기 모델의 재고가 상대적으로 많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적기라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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