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 가면 AMG가 있다, 세계 최초 AMG 스피드웨이 오픈

  • 입력 2018.05.08 11:06
  • 수정 2018.05.09 10:42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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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그룹코리아의 영종도 드라이빙 센터에 이어 수입차 업계에서 두 번째로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한국 시장에 AMG 전용 트랙을 설치하고 실제 운영에 들어간다. 8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AMG 브랜드가 적용된 트랙 'AMG 스피드웨이(AMG Speedway)'를 공식 오픈 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용인에서 펼쳐진 오픈 행사에 참석한 토비아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은 1967년 탄생 이후 50년간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며 세계 최고의 고성능 차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메르세데스-AMG의 현재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고성능 차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비아스 뫼어스 메르세데스-AMG 회장은 "한국은 놀라운 성장세로 메르세데스-AMG 성장에 큰 기여를 함과 동시에 고성능 차 시장의 주요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메르세데스-AMG의 모터스포츠 DNA를 느낄 수 있는 전 세계 최초의 AMG 브랜드 적용 트랙을 한국에서 오픈하기로 결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AMG 스피드웨이를 통해 한국 고객들이 스포츠카 및 퍼포먼스 브랜드로서 메르세데스-AMG의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보다 완벽하게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과의 제휴협력을 통해 국내에 새롭게 선보이는 AMG 스피드웨이는 모터스포츠 DNA를 지닌 AMG 차량을 트랙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에는 AMG 스피드웨이에서 신차 출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 개최,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 운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먼저 스포츠카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 모델이 가진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자사 차량들이 가진 주행 안정성을 보다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플랫폼으로써 AMG 스피드웨이에서는 향후 국내 출시될 다양한 신차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차원의 다채로운 체험 위주 고객 행사를 마련해 AMG 브랜드와 고객과의 유대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참여 고객들은 4.3km 길이의 트랙에서 AMG 모델의 완전한 기술과 성능을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으며, AMG 고객에게는 ‘AMG 라운지’ ‘AMG 전용 피트’ 등 AMG 고객만을 위한 특별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도입한 VIP 로열티 프로그램인 ‘서클 오브 엑설런스(Circle of Excellence)’를 통해 VIP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벤츠코리아는 진정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AMG Driving Academy)’를 오는 가을부터 운영해 최고의 완성도와 최적의 성능을 바탕으로 하는 드라이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국내 고성능 자동차 문화 육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는 독일 AMG 본사에서 개발된 AMG 드라이빙 아카데미를 기반으로 하며, 한국 최고의 레이싱 전문가들이 AMG 스피드웨이의 다양한 코스에서 초보자부터 전문자까지의 단계별 교육을 제공한다. 참가자들은 수준에 따른 맞춤 교육을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드라이빙 스킬을 연마하고,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진정한 드라이버로 거듭나게 된다.

이 밖에도 벤츠코리아는 AMG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전반적인 서비스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국내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클래스, G-클래스 등 일부 메르세데스-AMG 고객을 포함하는 메르세데스-벤츠 VIP 고객 대상 로열티 프로그램 서클 오브 엑설런스 프로그램이 올해부터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청담, 대구 등 현재 6개 운영 중인 메르세데스-AMG 퍼포먼스 센터는 올해 말까지 최대 12개로 확대해 더욱 많은 고객이 AMG 전용 쇼룸에서 특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탄생 50주년을 맞이한 메르세데스-AMG는 2017년 총 13만 1,970대를 판매하며 설립 이래 최초로 10만 대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수립, 세계 최고의 고성능 브랜드로서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같은 기간 국내에서는 총 3,206대의 AMG 차량이 판매됐다.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시장 성장률인 33%를 상회하며 글로벌 AMG 톱 10 마켓으로서 AMG의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계속해서 커지는 국내 고성능 차 시장 규모와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의 요구에 발 맞게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컴팩트 카, 세단, SUV, 컨버터블, 쿠페 등 모든 세그먼트에서 43, 45부터 63, 65, GT와 새롭게 추가된 광범위한 고성능 차량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에도 20종 이상의 AMG 신차를 선보이며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Mercedes-AMG Project ONE)과 메르세데스-AMG GLC 63 S 4MATIC+ 쿠페가 국내 최초로 공개돼 이목을 집중 시켰다. 지난 9월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메르세데스-AMG 프로젝트 원은 메르세데스-AMG의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됐다.

F1에서 입증된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하이퍼카로, 극대화된 퍼포먼스와 최적의 효율성으로 메르세데스-AMG가 정의하는 '드라이빙 퍼포먼스의 미래’를 상징하는 모델이다. F1 레이싱카의 기반이 되는 1.6리터 V6 터보차저 엔진과 4개의 전기모터는 1,000마력 이상의 최고 출력과 최고 속도 시속 350km 이상의 폭발적인 성능을 발휘하며, 최신 터보차저 엔진은 40% 이상의 열효율을 자랑한다.

함께 공개된 메르세데스-AMG GLC 63 S 4MATIC+ 쿠페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과 일상을 위한 편안한 주행을 모두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퍼포먼스 SUV다. 최고 출력 510마력의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는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은 AMG 스피드시프트 멀티클러치 9단 스포츠 변속기와 에어 바디 컨트롤(AIR BODY CONTROL)을 기반으로 하는 AMG 스포츠 서스펜션 등과 결합해 완벽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실현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63 S 4MATIC+쿠페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63 4MATIC+와 함께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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