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게이트 옛말, 폭스바겐 그룹 3월에만 100만대

  • 입력 2018.04.17 07:43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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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을 비롯한 아우디와 스코다, 세아트, 포르쉐 등을 거느리고 있는 폭스바겐 그룹이 올해 들어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연이어 갈아 치우며 디젤 게이트 후유증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것을 과시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16일(현지시각) 볼프스버그에서 3월 한 달 전 세계 시장에서 총 104만340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3% 증가한 수치다.

3월 판매는 유럽이 47만9000여 대로 가장 많았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39만1000여 대로 뒤를 이었다.

이에 따라 폭스바겐 그룹은 1분기 동안 지난해 동기 대비 7.4% 증가한 총 269만9800대를 팔아 분기 사상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1분기 판매는 폭스바겐 브랜드가 152만5300대로 가장 많았고 아우디 46만3800대, 스코다 31만6700대, 세아트는 13만9200대를 각각 기록했다. 포르쉐는 6만3500대가 팔렸다. 

폭스바겐 그룹 관계자는 "핵심 지역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달성했다"며 2분기에도 브랜드와 품질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얻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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