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가 물씬' 폭스바겐의 픽업트럭, 아틀라스 타노크

  • 입력 2018.03.29 03:39
  • 수정 2018.03.29 03:45
  • 기자명 김훈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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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8일(현지시간) 뉴욕 제이콥스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언론공개를 시작으로 개막한 '2018 뉴욕모터쇼'를 통해 픽업 트럭 콘셉트카 '아틀라스 타노크 콘셉트(Atlas Tanoak concept)'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형차 '폴로'에서 7인승 '아틀라스'까지 생산되는 폭스바겐의 MQB 플랫폼을 바탕으로 제작된 콘셉트카는 기존 7인승 아틀라스와 비교해 휠베이스가 11인치 늘어나 전체 길이는 15.8인치에 이른다. 또한 차체 높이는 아틀라스 보다 2인치 올라갔다.

타노크 콘셉트카는 디자인적으로 아틀라스와 유사한 모습 이지만 보다 강인한 이미지를 내뿜으며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위치한 폭스바겐 로고를 중심으로 좌우측 헤드램프로 이어지는 움직이는 듯한 빛의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후면부 역시 이와 일맥상통하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실내는 오프로드 주행을 감안해 보다 튼튼한 소재가 새롭게 적용되고 드라이브 모드 변경 스위치 주변 역시 보강 작업이 이뤄졌다. 파워트레인은 3.6리터 V6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276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한다. 해당 엔진에는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리고 폭스바겐의 4모션 전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지 언론은 폭스바겐이 미국시장에 픽업트럭을 내놓을 계획은 없다고 공식적으로 언급하고 있으나 이번 콘셉트카를 통해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보려는 계획을 엿 볼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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