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의 새로운 8기통 컨버터블 GT 페라리 포르토피노

  • 입력 2018.03.28 12:48
  • 수정 2018.03.28 19:47
  • 기자명 김흥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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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컨버터블 GT 페라리 포르토피노가 28일 국내 시장에 선을 보였다. 최대 출력 600마력, 100km/h 도달 시간 3.5초로 극강의 성능을 발휘하는 페라리 포르토피노는 접이식 하드톱, 넓은 트렁크 공간과 여유 있는 운전석, 2+시트를 갖춘 모델이다. 

페라리의 8기통 터보 엔진은 새로운 부품과 엔진 조정 소프트웨어의 정교한 측정을 통해 이전 모델인 캘리포니아 T와 비교하여 40마력의 출력을 더 확보했다. 페라리 특유의 8기통 사운드트랙도 향상됐으며 특히 오픈톱 주행에서 돋보이게 만들었다. 

새로운 피스톤과 연접봉 및 흡기 시스템 디자인은 8기통 엔진의 효율성을 최대화했다. 배기 장치의 기하학적 구조들은 가히 혁신적이다. 새로운 일체주조 배기 해더는 파워 손실을 줄여준다.

이는 페라리의 특징인 터보 래그없는 스로틀 반응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은 선택된 기어에 맞게 토크 전달을 조정하는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와 결합해 모든 기어에서 더욱 빠른 가속을 가능케한다. 

또 페라리 라인업 최초로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E-Diff3)와 주행안정장치, F1트랙션컨트롤(F1-Trac)이 적용되돼 한계 상황에서 자동차의 기계적인  접지력과 조절 능력을 향상시킨다. 

페라리 GT카 중 최초로 EPS(전자식 파워 스티어링)를 적용, 3세대 전자식 차동제한장치 (E-Diff3)를 통해 7%의 조향비 감소를 이뤄, 안정성은 유지하면서도 반응성은 더욱 높였다. 

또 불규칙한 노면의 접지력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흔들림을 감소시키는 듀얼 코일 기술로 강화된 자기유동식 제동 장치 (SCM-E)는 다이나믹한 속도감을 제공해 주행의 즐거움을 극대화한다.

디자인은 매끄러운 실루엣에 우아함과 역동성을 강조하면서 투 박스 패스트백 형태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전례 없는 접이식 하드톱 쿠페 컨버터블로 완성시켰다. 

전면에 위치한 곡선 모양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가로 모양의 풀-LED 헤드라이트로 더욱 강조되며, 항력 감소를 위해 공기를 앞면 휠 아치로 흡입해 측면을 따라 배출하게 되는 공기 흡입구는 헤드라이트 가장자리의 안쪽으로 보이지 않게 위치하고 있다.

후면은 후미등의 간격을 넓혀 스포티한 매력을 한층 강화했다. 여기에 경량화된 새로운 접이식 하드톱(RHT)의 탑재 공간이 차체 후면에 깔끔하게 배치돼 더욱 진화한 디자인으로 찬사를 이끌어냈다.

포르토피노의 또 다른 장점은 편안한 승차감과 실용성이다. 이번 모델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춘 10.2인치 터치스크린, 일반 주행과 오픈톱 주행 시 모두 탑승자의 편안한 승차 경험을 위한 에어컨 시스템, 새로운 스티어링 휠, 뒷좌석 탑승자의 공간을 넓혀주는 18개 방향의 전자 조절식 앞좌석, 그리고 조수석 디스플레이 등이 장착돼있다. 

신형 윈드 디플렉터(wind deflector)를 통해 오픈톱 주행 시 차체 내부의 공기 흐름을 30% 감소시켰고 공기역학에 의해 발생하는 소음도 크게 줄여 승차감 및 실용성이 한층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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