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3 쏙 빼닮은 유럽형 신차, 모터쇼 공개 전 유출

  • 입력 2018.03.05 10:27
  • 수정 2018.03.05 10:38
  • 기자명 김훈기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자동차 유럽 전략 차종 '씨드'의 5도어 왜건형 '씨드 SW(Ceed Sportswagon)' 디자인이 모터쇼 공개를 앞두고 사전 유출됐다.

5일 카스쿠프 등 일부 외신에 따르면 8일(현지시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6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선보이게 될 이번 3세대 모델은 모터쇼를 통해 해치백과 SW 등 2가지 버전이 공개된다.

이번 사전 유출된 사진을 통해 살펴본 씨드 SW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 길어진 루프 라인과 확장된 트렁크 용량 등이 확인된다. 또 최근 국내시장에 출시된 기아차 2세대 신형 K3와 유사한 전후면 디자인이 눈에 띈다.

외신들은 K3 플랫폼을 공유하는 3세대 씨드 SW의 경우 현대차 i30 왜건과 유사한 차체 비율을 이루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전장, 휠베이스, 전고가 각각 4,585mm, 2,650mm, 1,475mm에 이르게 될 것으로 짐작했다.

신형 씨드 SW의 디자인은 전면부에서 LED가 사용된 사각형 얼음 모양의 '아이스 큐프' 헤드램프로 인해 역동적인 모습이 연출된다. 또 B필러와 차체 스타일 변경으로 차량이 더 커보이고 실내로 들어오는 빛은 더 많아졌다. 새롭게 적용된 쿼터 글라스는 답답함이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차에 탑재될 파워트레인은 120마력을 발휘하는 1.0리터 터보를 비롯해 140마력의 1.4리터, 136마력의 1.6리터 디젤 등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모두는 연료효율이 기존에 비해 약 7% 이상 개선 될 것으로 알려졌다. 3세대 신형 씨드는 해치백 모델이 올 2분기를 시작으로 SW 모델은 올 가을쯤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씨드는 기아차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에서 제작된 첫 번째 유럽 전략 차종으로 5도어 해치백을 기본으로 3도어 프로 씨드, 5도어 스테이션 왜건인 씨드 SW 등 3가지 타입으로 유럽지역에서만 판매된다.

차명에서 'CE'는 유럽 공동체(European Community)를 의미하며 'ED'는 유러피언 디자인(European Design)을 상징한다. 씨드는 지난 2006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콘셉트카가 첫 등장한 이후 유럽 내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저작권자 © 오토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