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차] 주인을 찾지 못한 페라리 360 스트레치 리무진

  • 입력 2018.02.13 15:55
  • 기자명 최정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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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으로 변신한 페라리 360 모데나(Modena)가 주인을 찾지 못했다. 2003년식 페라리 360의 전장을 늘려 리무진으로 튜닝한 이 모델은 이베이가 지난 해 9만5000달러(약 1억 원)의 예약금을 받고 구매자를 모집했지만 실패했다.

이베이는 페라리 360의 성능과 스트레치 리무진에서 기대할 수 있는 편안함과 럭셔리가 결합된 매력적인 모델로 구매자를 유혹했지만 5만km 남짓한 짧은 주행거리에도 우스꽝스러운 리무진으로 변한 360 모데나에 관심을 두는 사람은 전혀 없었다.

페라리의 클래식카는 대당 수 억원에서 많게 수백 억원대의 가치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가늘고 긴 차체로 7명이 탈 수 있는 구조로 튜닝된 페라리 스트레치 리무진은 세계에서 가장 희귀한 차 가운데 하나라는 오명만 갖게 됐다

전 세계에 단 한 대 뿐인 페라리 스트레치 리무진은 접이식 썬루프, 평면 TV, 파티를 위한 조명, 프라이버시 윈도우, 새로운 사운드 시스템과 가죽 등 호화로운 사양으로 가득하다.  오리지널 3.6ℓ V8 엔진은 39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오리지널 페라리 360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4.5초에 가속하지만 스트레치 리무진이 기대할 수 있는 성능은 아니며 비슷한 연식의 페라리 360 가치는 약 10만 달러(한화 약 1억832만원)에 거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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