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외장 부동의 1위 '흰색', 기능성 컬러 각광
자동차 외장 부동의 1위 '흰색', 기능성 컬러 각광
  • 강기호 인턴기자
  • 승인 2018.02.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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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가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 색상은 여전히 백색으로 나타났다. 바스프 코팅 사업부가 2017년 자동차 시장의 색상 분포를 분석한 결과 흰색은 전세계적 거의 모든 나라에서 4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블랙과 그레이, 실버 같은 무채색 계열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채색 계열에서는 블루와 레드의 점유율이 비슷하고, 브라운 계열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또한 차종 별로는 소형일수록 보다 선명한 컬러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SUV 판매가 증가하고 모델이 다양화되면서 자동차 컬러 트렌드에 미치는 영향력 또한 커지고 있다. 화이트와 블랙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지만 레드와 블루, 특히 브라운 컬러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아태지역 자동차 코팅 시장은 자동차 인구의 증가와 2017년 아태지역 컬러 리포트에 반영되기도 했던 지역적 조건의 다양화가 주도하고 있다. 아태지역에서는 화이트 색상이 전체의 49%를 점하며 가장 선호되고 있다. 

아태지역의 문화적 배경으로 인해 흰색은 순수함이나 지능적인 첨단 기술을 연상시키는 긍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아태지역에서 흰색 차량은, 특히 중형 SUV 차종에서 지난 몇 년간 높은 성장을 지속해왔다.

특히 진주빛 화이트와 브라운 색상은 이 시장에서 고급스럽고 스타일리시한 색상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유채색 계열 자동차 컬러 가운데서는 밝은 빨강이 도발적이면서도 스마트하게 개성적인 컬러로서 인기가 높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레드 컬러는 성숙한 아태지역 시장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2017 유럽시장 컬러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된 전체 차량의 약 78%가 화이트, 블랙, 그레이, 실버 색상으로 무채색 계열이 가장 큰 인기를 끌며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무채색 중에서도 그레이 계열 비중이 19% 증가하며 블랙에 준하는 인기를 얻고 있다. 그레이 색상의 성장은 100개 이상의 다채로운 색조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며, 이는 두 번째로 색조가 많은 컬러에 해당한다.

바스프 코팅 사업부 EMEA지역 자동차 컬러 디자인 대표인 마크 구타르는 “그레이는 콘트리트나 유리를 연상시키는 가장 도시적인 컬러로 지난 몇 년간 크게 성장했다.

연회색이나 중간 회색에서 어두운 무연탄 색상까지 그레이는 다채로운 색조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유채색 중에서는 블루 색상이 강고하게 유지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10%의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는 한편 유채색 계열 내에서 블루의 비중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거의 매초 생산된 유채색 차량은 파란색이었다.

이 같은 트렌드는 바스프 코팅 사업부 디자이너들이 전망했던 바이고, 작년 컬러 트렌드 컬렉션의 다양한 블루 색조에서도 이미 반영됐다. 블루 색상은 130개에 이르는 색조를 선보이며 컬러 다양성 측면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2017 북미 컬러 리포트는 새로운 안료 기술을 통해 반짝이고 빛나는 특수 효과 색상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특히 북미 지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컬러인 무채색 계열의 화이트, 블랙, 실버/그레이 컬러의 색조를 더욱 다양하게 만들어준다.

전기차 부문에서도 무채색 계열에 대한 선호는 지속되고 있다. (전기차 개발 초기 단계에서는 그레이/실버 색상의 인기가 화이트나 블랙보다 더 높게 나타난다.) 

북미시장에서 선호하는 유채색 계열은 블루와 레드다. 블루 컬러 역시 활용도가 높고 밝기와 채도 및 미묘한 색조의 범위가 상당히 넓다. 이밖에 오렌지 컬러에 대한 선호도 눈에 띈다. 이 같은 컬러들은 소비자들의 개인적인 취향에 맞는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바스프는 지난해 컬러 다양성이 증가했고, 혁신적인 컬러 컨셉의 가능성이 다양한 방면에서 감지됐고 색상의 기능성 역할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온도 관리 기능이 통합된 페인트는 자동차 표면과 차량 내부의 열기를 최소화하여 냉방으로 인한 연료 소비를 절감하고, 전기차의 범위를 확장시켜 이동성의 지속 가능한 미래에 힘을 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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