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6년 생산이 중단된 재규어 D-type 레이싱카가 62년 만에 부활한다. 재규어 클래식이 수작업으로 만든 D-type 레이싱카는 오는 7일 파리에서 개최하는 살롱 레트로모바일 쇼(Salon Retromobile show) 쇼에서 데뷔한다.
D-type은 25대 만 생산된다. 100대를 목표로 했지만 75대 만 생산됐고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6기통 XK 엔진을 탑재한 D-type은 1955년부터 1957년까지 르망 24시 레이스에서 3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재규어 클래식은 1956년 당시 도면을 참고해 생산을 재개한 D-type을 원형대로 또 같은 사양으로 만들 예정이며 1955년 쇼트노즈(Shortnose)와 1956-사양의 롱노즈(Longnose) 2개의 차체를 갖게 된다.
한편 엔지니어링 프로토 타입은 1956년 롱노즈(Longnose) 사양으로, 후드를 늘리고 운전자의 머리 뒤쪽에 특유의 테일 핀(수직 안전판)이 사용됐다. 또 퀵 체인지 브레이크 캘리퍼로 차별화했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고 올해 안에 구매자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