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2011년 글로벌 판매 15.8%증가 역대 최고 기록

  • 입력 2012.05.13 13:07
  • 기자명 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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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이 2011년도 (2011년 4월~2012년 3월까지) 결산결과를 11일 발표했다.

닛산의 2011년도 결산 결과를 보면 매출은 9조 4090억엔(1189억 5천만 US달러, 863억 2천만 유로) 영업이익은 5458억엔(69억 US달러, 50억 1천만 유로), 경상이익 5351억엔(67억 6천만 US달러, 49억 1천만 유로), 당기 순이익 3414억엔(43억 2천만 US달러, 31억 3천만 유로)으로 나타났다.

2011 회계년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규모는 2010년도 7260만대에서 4.2% 성장한 7570만대를 기록해 2011년 회계연도에 자사 역대 최고의 글로벌 판매대수를 기록했다. 글로벌 판매대수는 2010년도 418만 5천대에서 484만 5천대로 15.8% 증가했고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6.4%를 차지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최고경영자는 “닛산은 전세계 고객으로부터의 제품과 브랜드, 기술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바탕으로 기록적인 영업 이익과 판매를 달성했다. 이는 특히 자연재해, 엔고 및 불확실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이끌어낸 성과라는 데에 그 의의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닛산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지진과 같은 재난을 빠르게 극복하며 계획대로 제품 출시와 사업 확대를 도모하여 왔다. 닛산 자동차는 2011 회계년도에 중국(티다), 일본(라페스타 하이웨이 스타), 유럽(상용밴 NV400 전/후륜 구동), 미국(인피니티 JX)등 5개 차종을 선보였다.

또한 같은기간 닛산의 리프는 전기차로 성공을 거뒀으며 다임러 및 미쓰비시 등 다른 자동차회사와의 파트너십은 더욱 확대됐다.

닛산의 단일 시장으로 판매량이 가장 많은 중국은 판매량이 21.9% 증가한 124만7천대였으며  미국시장에서는 11.8% 증가한 108만대였다. 러시아를 포함한 유럽 시장 판매 대수는 17.5% 증가한 71만3천대, 일본 내 판매 대수는 9.2% 증가한 65만5천대,기타 지역은 16.4% 증가한 82만6천대를 기록했다.

곤 회장은 “닛산은 2011년 발표한 중기경영계획 ‘닛산 파워 88’ 플랜을 착실하게 실행하고 있다" 며 "지난 1년간의 실적과 신차 출시 및 적극적인 시장 공략 활동은 닛산의 지속 가능한 영업이익률 8%와 글로벌 시장 점유율 8% 달성을 향한 계획이 진척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라고 밝혔다.

2012년도 닛산은 글로벌 판매 535만대, 10.4% 증가로 예상되고 있으며 또 한번 역대 최고의 글로벌 판매대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은 알티마, 패스파인더, 실피/센트라, NV350 카라반, 인피니티 M 하이브리드 롱 휠베이스 모델 등 10개의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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