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SKT 텔레매틱스 `UVO` K9 에 적용

  • 입력 2012.04.05 10:01
  • 기자명 박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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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와 SK텔레콤이 고객들을 위한 ‘스마트한 자동차 생활’의 시작을 알렸다.

기아차와 SK텔레콤은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사옥에서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VO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 조인식’을 지난 4일 개최했다.

`UVO`는 차량과 운전자를 외부와 다양한 통신기술로 연결함으로써 차량의 현재 상황 및 각종 필요한 외부 정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고, 운전자가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게 만든 기아차의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브랜드다.

지난 2010년 전략적 제휴를 맺은 기아차와 SK텔레콤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차량용 IT서비스 `UVO`의 출범을 알렸으며 기아차는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기아차 플래그쉽 모델 `K9`에 UVO 서비스를 최초 적용할 예정이다.

UVO는 스마트 컨트롤, 세이프티, 카 케어, 어시스트, 인포 등 총 5가지 영역에 16개의 세부 서비스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스마트 컨트롤 서비스의 경우 운전자는 기아차에서 제공하는 UVO 스마트 컨트롤 어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차량 탑승 전 원격으로 에어컨이나 히터를 작동 시킬 수 있으며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목적지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전송해 차량 탑승과 동시에 바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는 등 스마트폰 활용도를 높였다.

아울러 세이프티 부문의 에어백 전개 자동통보, 도난 추적 및 경보 알림 기능 등을 통해 에어백 전개 시 ‘UVO 센터’로 정보를 전달해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차량 도난 상황 발생 시 도난차량의 위치와 경로가 경찰에 실시간 통보된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기아차 UVO 서비스를 접한 고객은 스마트한 자동차 생활의 무한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며 "럭셔리 대형세단 ‘K9’에 최초 적용되는 UVO 서비스는 고객에게 전달하는 ‘K9’의 높은 수준의 품격과 가치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이번 조인식을 통해 본격적인 차량 IT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며 "앞으로도 양사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개발해 고객의 스마트한 자동차 생활 수준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K9`을 시작으로 첨단 텔레매틱스 서비스 `UVO`적용 차종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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