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목 잡자, 추석 전후 수입 SUV 신차 봇물

  • 입력 2017.09.20 11:41
  • 수정 2017.09.22 08:34
  • 기자명 최은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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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닛산 뉴 패스파인더

바야흐로 가을은 등산, 캠핑 등 아웃도어의 계절로 SUV 판매의 적기다. 이를 놓칠세라 수입차 업계에서 추석을 전후로 다양한 차급의 신차를 선보인다.

하루 전인 18일, 한국닛산은 대형 SUV ‘패스파인더’의 부분변경 모델, ‘뉴 패스파인더’를 출시했다. 7인승 패밀리 SUV로써, 실용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동급에서 유일하게 2268kg의 하중을 견디는 트레일러 토잉 기능을 기본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국내에는 최상위 트림인 ‘플래티넘’ 단일 모델만 출시됐다. 판매가격은 부가세 포함 5390만 원이다.

오는 26일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중형 SUV ‘더 뉴 XC60’의 출시 행사를 연다. ‘더 뉴 XC60’은 8년 만에 선보이는 볼보자동차의 중형 SUV ‘XC60’의 2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앞서 신형 ‘XC90’에서 소개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날 행사가 ‘더 뉴 XC60’의 국내 데뷔 자리이며, 자세한 차량의 제원과 특징은 출시 당일에 공개된다.

▲BMW 뉴 X3

다음 주자는 랜드로버 코리아의 ‘벨라’로 예상되고 있다. 레인지로버의 4번째 신차로, 이보크와 디스커버리 사이에서 활약할 중형 SUV이다. ‘2017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소비자를 만났으며, 지난 7월 중순부터 사전 계약에 돌입, 사실상 출시가 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BMW 코리아도 2종의 새로운 SUV를 선보인다. 먼저, ‘X3’의 3세대 완전변경 모델 ‘뉴 X3’가 출격을 준비 중이다. SUV의 역동성과 대담함을 강조하기 위해 전면 키드니 크릴이 더욱 커졌으며, 주간 주행등에는 새로운 기자인 기조가, 후면 LED 라이트에는 신규 기술이 적용됐다. ‘X3’ 라인업 최초로 M 퍼포먼스 모델이 투입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그리고, BMW의 SAV 최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뉴 X5 xDrive40e’도 대기 중이다. 2.0L 터보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으료 시스템 출력 313마력, 최대토크 45.9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220V 완전 충전에 3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된다. BMW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출시는 확정이나, 시기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

▲ 푸조 '뉴 5008'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준중형 SUV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더 뉴 GLC 350 e 4MATIC’가 출시된다. 유럽 기준으로 32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제공하며 복합연비는 38.5km/l에 달한다. BMW와 마찬가지로 출시 시기 조율 중에 있다. 콤팩트 SUV ‘GLA’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GLA’도 10월~11월 중으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의 푸조도 7인승 대형 SUV ‘뉴 5008’로 SUV 시장 성장 대열에 합류한다. 풀체인지를 통해 스포티한 외관으로 돌아온 ‘뉴 5008’은 P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모델이다. PSA그룹의 EMP2 플랫폼을 적용해 기존 모델 보다 중량이 85kg 가벼워졌다. 또, 4640㎜의 차체길이, 2840mm의 긴 휠베이스로 대형 SUV의 필수요건인 넉넉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이달 중으로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연말로 출시가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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