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이 사임한다. 오는 8월 31일자로 사임하는 제임스 김 사장은 지난 2016년 1월 부임한지 1년 8개월 여만에 한국지엠을 떠나게 된다. 업계에서는 한국지엠의 판매 부진이 사임으로 이어 진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제임스 김 사장이 갑작스럽게 사임하면서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그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CEO로 자리를 옮긴다. 스테판 자코비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제임스 김 사장은 한국지엠 재임기간 동안 회사의 내수판매 증대와 브랜드 강화, 고객 서비스 혁신을 쉼 없이 주도해왔다”고 밝혔다.
제임스 김 사장은 지난 2015년 6월 한국지엠에 합류해 최고운영책임자(COO; chief operating officer)로 선임된 바 있으며, 2016년 1월부터는 CEO로서 일해 왔다. 사임 이후인 오는 9월부터 한국지엠의 경영 자문으로 활동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