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디자인 하우스가 5대의 V10 슈퍼카를 오는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런칭한다. 이탈디자인은 1968년 조르제토 주지아로가 알도 만토바니와 함께 설립한 회사로 지금은 폭스바겐 그룹에 속해 있다. 이탈디자인의 수퍼카 전담팀은 지난주 새로운 브랜드 로고와 슈퍼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로운 비스포크 디비전의 명칭은 '이탈디자인 오토모빌리 스페셜리(I.A.S)'로 주로 광적인 수집가를 위해 하이엔드급 수퍼카를 내 놓을 예정이다. I.A.S 앰블럼을 단 첫번째 수퍼카는 센테나리오, 베네노 같은 모델과 유사하게 와일드하고 각진 스타일을 갖고 있어 람보르기니의 느낌이 짙게 나타난다.
새로운 수퍼카의 차체는 전장 4847mm, 전폭 1970mm, 전고 1204mm다. 차체에는 카본 파이버가 사용됐고 아우디 R8(1595kg)과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1575kg)보다 낮은 무게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디자인 슈퍼카는 600마력을 발휘하는 5.2ℓ V10 엔진이 탑재되며,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사륜구동시스템으로 움직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는 3.2초, 최고속도는 330km/h를 낼 수 있다. 모델명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가격은 160만 달러(18억2320만원)로 동급 경쟁 모델을 크게 뛰어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