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첨단 사양 만족도가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D파워가 올해 처음 실시한 2016 고객기술경험지수 조사 결과에 따르면 BMW 4시리즈와 2 시리즈가 프리미엄 브랜드 가운데 각각 콤팩트, 소형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고객기술경험지수는 운전자 중심의 자동차 기술에 대한 고객 경험과 사용도, 상호 작용 등을 측정하는 조사다. 차량 구매 후 90일간 충돌방지, 편의, 주행지원, 엔터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네비게이션, 스마트폰 미러링 등의 편의사양을 활용하는 것을 평가한다.
현대차는 투싼과 제네시스가 세그먼트 1위에 올랐고 기아차는 K3(수출명 포르테)가 콤팩트 카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도 쉐보레 카마로와 닛산 맥시마도 첨단 사양의 유용성이 세그먼트에서 가장 좋은 모델로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1만7864명의 차량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편 각 항목별 조사에서 후방카메라와 차선 유지 및 이탈 경고 등 안전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는 1000점 만점에 754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네비게이션은 다른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성과 목적지 탐색 등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으로 평가 항목 가운데 가장 낮은 687점을 받는데 그쳤다.